장혁 회장님은 7월 20일에 임원 및 이사회를 소집하였다. 건축업자가 임원들에게 추가비용 요구하였음을 알리고 이사회에서 논의하였다. 이사회에서는 건축업자가 무리하게 추가비용을 요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추가 비용 요구 내용은 담장 길이가 늘어나고 담장 두께가 20센티에서 30센티로 변경되며, 위치변경으로 인한 비용 추가와 문화재 관리 위원회에서 재심사를 위한 서류 준비로 인해 비용 추가, 서비스로 해주기로 했던 담장도 50메타와 홍살문도 공사비가 많이 추가되어 공사를 중단하겠다하여 그 내용은 건축 업자가 서비스로 해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계약서에도 명시가 되어있다고 항의하였으나 업자가 공사를 중단하여 할 수 없이 이사회에서는 비용을 조정하여 지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강산 건축에서 13500만원 추가비용 요구했으나 종중 요구에 따라 7500만원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담장 공사비가 많아 귀용 부회장은 팬스로 하자.그러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으나 사당 이미지에 맞지않는다는 반대의견이 많아 산중임을 감안해 콘크리트로 담장을 치고 벽돌 타일을 붙이기로 결정했다.
비용 마련은 신협에서 담보 설정하여 1억을 대출 받기로 의결했으나 종중재산은 담보를 받아주는 것이 까다로워 개인에게 차용하는 것도 알아보기로 했다.
건축업자의 요구 사항이 횡포인 줄은 알지만 안타깝지만 문중 이미지 때문에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안건 토의 전 신임 가산공 회장 승호, 이사 진균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남원공의 새로운 이사 보현씨는 다음 회의 때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하였다. 또한 가산공 전임 회장은 고문, 일혁 이사는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이날 각 파에서 더위에도 불구하고 이사들이 참석하셨다. 총무이사는 사당 추가비용 요구 내용을 설명한 후 준공 검사 필증 발급 이후 숙곡리 마을회로부터 어렵게 보전 등기 및 등기권리증이 종중으로 이전된 과정을 설명했다.